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스포츠서울] 중국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화제가 된 가운데 우리나라의 승강기 사고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스포츠서울] 중국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화제가 된 가운데 우리나라의 승강기 사고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중국 후베이성 징저우시의 한 백화점에서 에스컬레이터 사고로 30대 여성이 사망했다.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당시 백화점 7층의 에스컬레이터 상층 발판이 푹 꺼지면서 인명사고로 이어졌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던 30대 여성은 발판 밑으로 떨어지면서 순각적으로 3살 아들을 밀쳐 올렸다. 이에 그녀의 깊은 모성애로 화제가 됐다.
반면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다섯 시간 만에 30대 여성은 안타깝게 숨진 채 발견됐다.
이렇게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할 수도 있다. 국민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승강기 중대사고 70건 중 절반이 넘는 49건이 에스컬레이터 사고였다. 무려 70%에 육박하는 사고가 에스컬레이터 사고였던 것이다.
우리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70%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중국이나 우리나라나 안전불감증에 빠져 있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와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과 예방책을 내놔야 할 것이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 방송화면 캡처